[감기 완벽 가이드] 상기도 감염 증상부터 치료/예방까지,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법! (Common Cold)

상기도 감염, 흔히 말하는 ‘감기’란 무엇인가요? (정의)

상기도 감염(Upper Respiratory Infection, URI)은 코, 인두, 후두, 기관 등 우리 몸의 ‘상기도’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포괄하는 용어입니다.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‘감기(Common Cold)’**가 바로 이 상기도 감염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.

단순한 감기 외에도 급성 비염, 급성 부비동염, 급성 인후염, 급성 중이염, 급성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환을 포함합니다.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, 증상을 방치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감기의 90% 이상은 ‘이것’ 때문! (원인)

상기도 감염의 주요 원인은 바로 바이러스입니다.

  • 주요 원인: 감기의 약 90~95%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합니다.
  • 세균 감염: 세균이 원인인 경우는 5~10% 미만으로 매우 적습니다.
  • 발생 시기: 감기는 특히 아동기(4~7세 전후)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,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감염 환자에게 쉽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
놓치지 마세요! 상기도 감염의 주요 증상

감기는 사람마다,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.

초기/흔한 증상 합병증/진행된 증상
콧물, 코막힘, 재채기 편도염 발생 시 고열
목의 통증 (인후통) 연하(삼킴) 곤란
발열 (열), 두통 심한 경우 호흡 곤란
피로감, 기침 구강 호흡으로 인한 목 마름 및 부음

증상 진행 시 주의점:

콧물과 코막힘이 심해져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, 목이 마르고 붓게 되며 염증이 편도 쪽으로 번져 편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전문의 상담 후 편도선 절제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.

 

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? (진단 및 치료)

진단

대부분의 단순 상기도 감염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만으로 임상적 진단을 내리고,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(대증 요법)를 시행합니다.

  •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: 고위험군 환자나 증상이 심한 경우, 폐렴 등의 합병증이 의심될 때는 혈액 검사, 인두 배양 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치료

상기도 감염의 치료는 증상 완화가 핵심입니다.

  • 대증 요법: 열이 나면 해열제, 콧물이 나면 항히스타민제, 기침이 나면 진해거담제 등 증상에 맞춘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.
  • 항생제 사용 원칙: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항생제는 감기를 빨리 치료하지 못합니다. 항생제는 세균에 의한 인후염이 확실하거나, 감염 후 부비동염, 중이염, 기관지염, 폐렴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했을 때만 사용합니다.

특히 영유아는 주의! 감기의 합병증 및 경과

감기는 단순한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여러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.

  • 중이염: 아이들에게 감기를 시작으로 중이염이 흔히 발생합니다. 38℃ 이상의 발열이통이 동반되어 아이가 많이 울고 칭얼댄다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.
  • 폐렴: 발열이 지속되고, 숨 쉴 때 호흡음의 변화가 생기거나, 기침이 심해진다면 폐렴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  • 식사 거부: 심한 편도염으로 목이 부으면 식사를 거부하게 되어 탈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감기(상기도 감염)를 막는 생활 속 예방 수칙

상기도 감염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,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

  1. 손 자주 씻기: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.
  2. 호흡기 위생: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.
  3. 접촉 피하기: 감기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, 코를 함부로 후비는 습관을 고칩니다.
  4. 수분 및 환경 관리: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, 실내의 **적절한 온도(20~22℃)와 습도(50~60%)**를 유지하는 것이 빠른 쾌유와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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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 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의학 정보는 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.”